‘원라인’ 이동휘, “힐리스 타는 장면 안 나와서 참혹한 마음”

입력 2017-03-20 17:35  


[이후림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이동휘가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3월2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휘는 작품 속 완벽히 2006년으로 회귀한 모습에 대해 “물론 의상이 작품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하고, 또 실제로 도움을 받아서 연기하는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양경모) 감독님의 대학시절이 궁금할 정도였다”고 말문을 떼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대학시절에 그렇게 하고 다니셨던 것 같다. 특별 주문을 많이 해주셨고 처음에 머리띠를 제안 하셨는데, 머리띠와 머리 염색 브릿지 사이에서 결국엔 브릿지로 선택을 하게 됐다. 또 ‘힐리스’라고 움직이면서 동시에 대화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바퀴 달린 신발을 주문하셔서 준비를 해봤는데 그 장면이 많이 안 나와서 참혹하기 그지없다. 다음 작품에서는 꼭 힐리스를 타겠다”고 다짐, 폭소를 자아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범죄 오락 영화다.

한편 영화 ‘원라인’은 3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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