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 전재홍 감독, “영화 제목은 주인공들의 한 걸음”

입력 2017-03-21 19:00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전재홍 감독이 영화의 제목을 설명했다.

3월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원스텝(감독 전재홍)’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전재홍 감독, 산다라박, 한재석, 조동인, 홍아름이 참석했다.

이날 전재홍 감독은 영화의 제목에 관해 “우선 산다라박이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 제목이 ‘한 걸음’이다. 그래서 ‘원스텝’으로 지은 게 크다”며, “살면서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는 과정처럼 두 명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삶을 위해 한 걸음씩 걸어가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원스텝’은 과거를 모두 잃어버린 여자와 자신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남자가 그들의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감성 뮤직 드라마. 단편 영화 ‘물고기’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의 주목 받기 시작했고, ‘풍산개’와 ‘살인재능’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던 바 있는 전재홍 감독의 첫 감성 영화다.

한편, 영화 ‘원스텝’은 4월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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