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미스 슬로운’의 키워드가 공개됐다.
3월23일 영화 ‘미스 슬로운’의 배급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작품의 29일 개봉을 앞두고 4가지 핵심 키워드를 공개했다.
‘미스 슬로운’은 승률 100% 로비스트 슬로운(제스카 차스테인)과 모두를 좌절시킨 거대 권력의 숨 막히는 로비 전쟁을 그리는 스릴러로,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연출했던 존 매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먼저 ‘미스 슬로운’의 첫 번째 키워드는 ‘로비스트’다. 주인공 슬로운의 직업인 로비스트는 집단의 이익 추구를 위해 로비를 펼치는 사람으로, 상위 1%의 두뇌와 발빠른 정보력 그리고 뛰어난 협상기술을 지닌 고소득 직업이다.
더불어 ‘미스 슬로운’의 두 번째 키워드는 ‘히튼-해리슨 법’이다. 이 법은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가상의 법으로, 모든 총기 판매 시에 신원 조사 의무화를 명시한 총기 규제 강화 입법안이다.
‘미스 슬로운’은 ‘히튼 해리슨 법’ 통과를 저지시켜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기득권 세력에 맞선 슬로운의 신념 있는 행동과 영리한 로비 전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스 슬로운’의 세 번째 키워드는 ‘수정헌법 2조’다. 미국에서 1791년 제정된 이 법은 “규율을 갖춘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 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히튼-해리슨 법’을 저지시켜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기득권 세력은 바로 이러한 ‘수정헌법 2조’를 자신의 무기로 삼아 슬로운과 치열한 로비 전쟁을 펼친다.
네 번째 키워드는 ‘블랙리스트’ 각본이다.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호평을 받은 작품 리스트를 말하며, ‘미스 슬로운’은 2015년 최고의 각본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한편, 4가지 키워드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는 영화 ‘미스 슬로운’은 29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메인타이틀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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