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유리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의 배우 이유리가 극과 극의 매력과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냉철한 변호사 혜영(이유리)은 부모님에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자 형제들에게는 든든한 언니, 동생이며 밖에서는 맡은 일을 척척해내는 누구보다 똑 부러진 인물. 다소 시크 하지만 적재적소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 화끈하고 당당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다.
또한 그는 회사 문제로 고민하는 동생에게 꼭 필요한 상담을 해주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여자 문제로 방황하는 오빠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정신을 잡아주는 등 집안 해결사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색다른 모습이 있었다. 늘 자기감정에 솔직했던 혜영이 옛 연인 정환(류수영)과 재회하며 의외의 허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혜영은 정환의 연락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은 물론, 자신의 맞선 정보를 흘리는 등 귀엽고 푼수 같은 행동으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특히 호텔 식당에서 맞선을 보는 와중에도 음식 사진을 찍어 정환에게 전송,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성적이고 도도한 혜영에게서 풍겨서 나오는 허당기는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이에 8년 만에 다시 재결합한 정환과 혜영의 앞날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유리의 활약은 3월2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7회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제공: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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