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름 기자] 수많은 뷰티제품이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관리법과 과장된 광고에 지쳐버린 소비자들은 셀프 뷰티케어로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조금만 노력하면 시술, 값비싼 화장품 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다. 얼굴도 경쟁력인 요즘 예뻐지기 위해서 작은 시술부터 큰 수술까지 서슴지 않는 시대다.
하지만 막연하게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매일 매일 새로운 인상과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자신의 단점은 숨기고 더 예뻐지기 위해 메이크업 기술로 성형한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셀프 뷰티에서 시간도 돈도 많이 들고 고통까지 감수하는 성형보다 메이크업 브러쉬로 쓱쓱 달라질 수 있는 성형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아보자.
▷애교 살 : 부드러운 인상과 귀여움 상승
눈 밑에 자리 잡아 귀여움을 가중시켜주는 애교 살. 푹 꺼진 눈 밑은 칙칙하고 차가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만큼 필러나 자가 지방 이식 등으로 인위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수술로 자칫 어색해지기보다는 간편한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해보자.
눈 밑에 살짝 음영을 주거나 펄 감을 주어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를 주어 애교 살을 만들 수 있다. 눈 밑 아래 부분에 밝은 펄 아이 섀도우을 발라 밝혀준다. 그런 후 음영 섀도우를 애교 살 밑에 얇게 선을 그어 그림자처럼 스머지하며 입체감을 주자.
애교 살 메이크업 만으로 부드러운 인상은 물론 눈이 확장돼 보여 또렷함과 귀여움을 한껏 상승시킬 수 있다. 하지만 펄 섀도우를 과하게 바를 경우 애벌레처럼 보일 수 있으니 적당히 바르는 것이 좋다.
▷입꼬리 : ‘웃는 상’을 만들어주는 예쁜 입술
처진 입술은 우울한 인상을 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게 만든다. ‘웃는 상’을 만들어주는 입 꼬리로 예쁜 입술은 물론 환한 인상으로 바꿀 수 있다.
입꼬리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입술 양 끝 부분이다.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주변의 전체적인 톤을 어둡게 해준 뒤 립 라이너를 이용해 아랫입술의 양쪽 입 꼬리 부분을 살짝 늘려준다. 이때 윗입술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립 라인을 만들었다면 립제품을 안쪽에만 바른 뒤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풀어주며 블렌딩 해준다. 립스틱을 브러쉬에 묻혀 입 꼬리를 그릴 수 있으나 지속력이 약해 쉽게 지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콧대 : 뚜렷한 인상과 얼굴의 중심 역할
얼굴의 중심인 콧대. 콧대는 인상을 뚜렷하게 보여줌과 함께 얼굴의 입체감을 준다. 눈 앞쪽의 푹 꺼지 부분에서부터 음영 섀도우를 코 중앙까지 쉐딩 효과를 주자. 다시 중앙에서부터 측면까지 그라데이션을 주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음영을 준다. 콧대 측면에 전체적으로 음영을 준 후 콧 망울에 U자를 그리듯이 어두운 섀도우로 음영을 준다. 마지막으로 콧대에 자연스럽게 쓸어내리듯 하이라이터를 주면 높아진 콧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때 하이라이터와 쉐딩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한다. 투 톤으로 보일 경우 화장이 어색해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쉐딩을 할 때는 적당량 여러 번 덧발라 진해지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얼굴형 : 작고 입체감 있는 얼굴형
입체감 없이 밋밋한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쉐딩을 이용하자. 얼굴에 입체감을 줘 단점을 보완하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얼굴형으로 바꿔 화장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갸름한 턱 선을 원한다면 귀 뒤부터 브러쉬를 굴리듯이 쉐딩 넣어준다. 일자로 쉐딩할 경우 투톤으로 만들어 어색해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턱과 함께 턱살도 고민이라면 턱 선 바로 한 톤 어두운 컬러로 쉐딩을 해준다면 턱 선이 살아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얼굴이 작아 보이기 위해서는 넓은 이마와 헤어라인에 쉐딩 해야 한다. 헤어라인 주변을 둥그렇게 쉐딩을 넣어 갸름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작은 이마를 선보일 수 있다. 특히 전체적인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얼굴 외곽에 쉐딩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M net ‘하트어택’ 방송 캡처, bnt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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