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영 기자] 꽃 피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꽃구경을 놓칠 수 없다. 화창한 봄날 친구 또는 연인, 가족과 함께 향긋한 꽃 내음과 맛있고 멋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는 이때가 아니면 누리기 힘든 경험일 것.
하지만 예쁘게 핀 꽃들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꽃보다 미모가 죽어 보이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 곧 만개할 벚꽃 축제 일정을 숙지했다면 꽃놀이 가기 전 필수템도 함께 챙겨보자.
-봄 햇살 막아줄 자외선 차단제
한 여름의 자외선보다도 피부에 더 치명적인 바로 봄 자외선. 일조시간, 일조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길고 야외활동은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속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파괴해 주름을 유발하고 색소 침착으로 인해 피부톤이 어두워질 수 있으니 산뜻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를 중간중간 덧발라 줄 것.
-화사한 미모 위한 컬러 코렉팅
꽃 구경을 앞두고 화사한 미모를 위해 메이크업에도 더욱 공을 들이게 된다. 자연광에도 굴욕없이 밝게 빛나는 미모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컬러 코렉팅. 보색을 이용해 잡티나 칙칙함 등의 피부 결점을 보완해 매끄럽게 빛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것.
노란 피부에는 보라색, 칙칙한 피부에는 핑크, 붉은 피부에는 그린 컬러를 이용해 피부 고민을 해결하자.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피니쉬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것만큼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일도 없다. 특히 날이 풀리면서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오후가 되면 얼굴에 유분이 넘쳐나는 증상을 겪게 된다. 메이크업 직후 꼼꼼한 피니쉬 한 번이면 번거로운 수정화장이 필요없다.
미세한 입자의 파우더를 활용해 메이크업 미무리 단계에서 가볍게 쓸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주의할 점은 바르는 부위가 뭉치치 않도록 얼굴에 직접 닿기 전 브러시를 한번 털어주는 센스를 잊지 말자.
-지속력 짱짱한 립
음식도 먹고 음료도 마시고 하다 보니 어느새 얼굴에 생기가 사라져 있다. 범인은 바로 립. 꽃놀이 내내 화사한 생기를 유지하고 싶다면 입술 컬러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촉촉하게 입술 위에 스며들어 오래도록 컬러를 유지해주는 제품이라면 워든지 OK.
컬러는 봄에 걸맞은 코랄, 오렌지, 핑크 등이 좋으며 채도가 높은 색으로 고르자. 또한 입술 색이 없는 편이라면 착색이 잘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 입술이 메말라 보이지 않도록 립글로스를 덧르거나 립 탑코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