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30일 막을 올린 2017 서울모터쇼에 전기 레이스카 'I-타입'과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츠카 'F-타입'을 앞세웠다.
I-타입은 전기차 경주인 '포뮬러-E'를 통해 얻은 기술을 적극 채용해 재규어의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제품이다. 모터는 최고 200㎾의 출력을 뿜어내며, 0→100㎞/h 가속은 2.9초에 불과하다. 안전 최고속도는 225㎞/h다. 재규어는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전기 크로스오버카 'I-페이스'에 I-타입 기술을 적극 담아낼 예정이다.
고성능 사업부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에 속하는 F-타입 SVR도 전시했다.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첨단 소재와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도 특징이다. 엔진은 V8 5.0ℓ 슈퍼차저를 얹어 최고 575마력의 성능을 낸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일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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