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기블리 S Q4, 르반떼 S, 콰트로포르테 S Q4 그란루소를 2017 서울모터쇼 메인 무대에 올렸다.
30일 FMC에 따르면 2017년형 기블리 S Q4는 최고 410마력, 최대 56.0㎏·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h를 4.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84㎞/h다. 이와 함께 르반떼는 감각적인 외관과 SUV 특유의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르반떼 S에는 최고 430마력의 V6 3.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ZF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물론 지능형 4륜구동 기술 'Q4 시스템'은 기본이다.
지난해 10월 부분변경을 거친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 선보인 6세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외관은 상어 코를 형상화한 그릴을 통해 강인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범퍼엔 얇고 넓은 일체형 에어 인테이크를 마련했다. 특히 그란루소는 마세라티 고유 이미지를 강조해 크롬 소재로 마감한 범퍼, 20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했다.
이 세 차종에 적용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특별 실내는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특허받아 생산되는 100% 천연섬유 제냐 멀버리 실크 소재를 활용했다. 천연 실크는 수작업으로 빗살 무늬 바느질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가죽 시트 중앙에는 V자 바느질을 넣은 천연 실크가 사용됐고, 도어 패널과 루프 라이닝, 햇빛 가리개에는 제냐 실크 저지가 활용됐다.
일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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