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2017 서울모터쇼에 최근 판매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 EV(Bolt EV)를 전시했다.
볼트 EV는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주행거리가 길다.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워 300㎞ 이상 달릴 수 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3㎞에 달한다. 충전방식은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단일 표준으로 선정한 DC 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204마력, 최대 36.7㎏·m의 힘을 발휘한다. 출발 직후부터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전기차의 특성 상 제원표 수치 이상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현재 사용 중인 전력량과 잔여 주행거리 등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안전품목으로는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을 적용했다.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편의품목도 기본으로 갖췄다.
한편, 쉐보레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쉐비 팬 포토 카드 이벤트'는 축구, 야구, 모터스포츠 등 쉐보레의 스포츠 스폰서십을 소개하고, 스포츠 테마를 이용한 즉석 포토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 쉐비 뷰360'은 360도 사진 촬영 이벤트이며, 자동차 디자인 스케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쉐비 디자인 스튜디오'와 무선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쉐비 테크 스튜디오' 등을 준비했다.
일산=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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