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행락철을 맞아 4월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전세버스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재생타이어, 속도제한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이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과 관련된 운송사업자·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국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30% 수준이다. 특히 봄철 사고는 2014년 3,606건에서 2015년 4,958건으로 늘어 안전운전이 요구되는 실정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전세버스 이용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탑승자도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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