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판매는 중단돼도 문화는 간다

입력 2017-04-03 11:17  


 판매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 라운지 바이 블루노트'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미국 4인조 밴드 빈티지 트러블, 한국 힙합씬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DJ 소울스케이프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블루스, 소울, 펑크,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빈티지 트러블은 2010년 미국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데뷔 앨범으로 영국 아마존 발라드 차트 1위와 록 차트 2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2013년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국내 음악팬들에겐 지난해 서울 재즈패스티벌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아우디 라운지 바이 블루노트'는 회사가 추진해온 장기 문화 프로젝트다. 유니버설 뮤직 산하 유명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가장 역동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정통 재즈와 클럽씬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통해 아우디가 제시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udikorea.kr)을 통해 입장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관람자들에겐 재즈피아니스트 맥코이 타이너의 한정판 앨범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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