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정소민, “박명수와의 연기는 정말 재밌던 신”

입력 2017-04-05 16:51  


[김영재 기자] 정소민이 박명수를 언급했다.

4월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형협 감독, 윤제문,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정소민은 카메오로 출연했던 개그맨 박명수에 관해 “모든 대사를 애드립으로 하셨다. 그래서 매 테이크 갈 때마다 다른 대사를 하셔서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이거 그는 “어느 순간 집중하게 되더라. (윤제문) 선배님도 저도 한마디라도 놓칠 수 없으니까, 열심히 듣다가 리액션도 하고 그랬다. 정말 재밌던 신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아빠와 딸의 바디 체인지 코미디로, 미국 유학 중 ‘신세틱 러스트(Synthetic Lust)’ ‘더 기프트(The Gift)’ ‘텍사스 걸(Texas Girl)’ 등을 연출하며 다수의 영화제들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김형협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한편, 영화 ‘아빠는 딸’은 4월1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영화사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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