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기자] 봄을 맞아 색다른 헤어로 변화를 주고 싶은 지금. 염색이나 웨이브도 지쳤다면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 앞머리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앞머리는 이마를 가려줘 얼굴이 작아보이도록 만들어주고 막 돋아난 새싹 같은 동안 이미지를 부여해준다.
앞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정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앞머리가 어울릴지 체크해봐야 할 때. 봄 느낌을 물씬 풍기기 위한 스타들의 앞머리를 확인해본다.
이성경_발랄하게
배우 이성경 앞머리를 살펴보자. 똑 떨어지는 일자 뱅이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밝은 갈색 헤어 색상도 가벼운 봄바람과 잘 어울리게 해준다. 특히 앞머리의 일부를 옆으로 넘겨서 러블리함과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그는 여기에 셔츠 원피스와 미니백, 선글라스를 매치했으며 반지, 목걸이, 초커를 액세서리로 선택했다.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에 투명한 피부와 촉촉해 보이는 핑크빛 입술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했다.
가인_인형처럼
2016년 가장 먼저 처피뱅을 시도한 가수 가인. 이후로 그 인형 같은 연출을 도와주는 헤어에 대한민국 여성들이 푹 빠졌다. 얼굴을 가렸던 앞머리가 짧게 잘라지면서 시원한 인상과 함께 얼굴의 이목구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준 것.
오프 숄더 니트로 한쪽 어깨를 드러내며 여리여리한 룩을 완성한 가인. 여기에 촉촉한 윤이 도는 피부 표현과 함께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했다. 눈두덩에는 핑크빛, 언더에는 브론즈 섀도로 음영을 줬으며 핑크색 틴트로 입술을 그라데이션했다.
공효진_시원, 자연스럽게
배우 공효진의 앞머리는 처피뱅보다 숱이 적은 스타일로 앞머리가 있는 듯 없는 듯한 것이 특징이다. 헤어 컬러가 밝지 않아도 가볍고 시원한 인상을 선사한다. 고데기를 이용해 컬을 세게 주면 힙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그는 자연스러운 앞머리처럼 메이크업도 민낯 같이 마무리했다. 약간의 윤광을 위해 피부 메이크업 이후 에센스를 함유한 쿠션을 발라줄 것. 눈썹은 연하게 그려주고 입술도 MLBB 컬러로 연출했다.
한효주_러블리하게
숱을 적게 낸 긴 앞머리에 고데기나 펌으로 웨이브를 넣은 스타일. 봄 아지랑이처럼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여성스러움을 한층 높여준다. 배우 한효주처럼 머리를 땋으면 좀 더 로맨틱한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한효주는 본래의 하얀 얼굴을 더욱 투명하고 화사하게 연출했다. 핑크 코랄 컬러로 눈과 입술 메이크업을 마쳤으며 치크에도 옅게 색상을 부여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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