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박인제 감독, “우리나라 선거만 참고한 것 아니다”

입력 2017-04-18 17:50  


[임현주 기자/ 사진 조희선 기자] 박인제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취재과정을 밝혔다.

4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 박인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박인제 감독은 선거판의 세계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기 위해 참고한 자료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선거만 참고한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사례들을 참고하면서 시나리오를 쓴 것”이라 답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시기가 곧 있을 대선과 겹쳐 두렵다”며 심경을 전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선거’라는 소재를 조명한 ‘특별시민’은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뒷이야기들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한다.

한편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26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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