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는 DS가 패션 브랜드 지방시와 손잡고 개발한 DS3 한정판 10대를 25일 국내에 내놨다. 이른바 '뉴 DS3 지방시 르 메이크업' 스페셜 에디션이다.
한불에 따르면 DS는 푸조시트로엥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이번 지방시와의 협업은 재료와 질감, 색상 조화를 통해 최고를 만든다는 PSA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스페셜에디션은 세계적으로 1,400대만 생산한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3,390만 원에 판매한다.
새 차의 외관은 휠캡과 사이드미러 커버 그리고 루프를 지방시 에디션 전용 위스퍼 퍼플 컬러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측면에 르 메이크업 지방시 배지를 배치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는 메탈릭 로즈핑크 컬러의 대시보드 스트립과 가죽시트, 지방시 르 메이크업 로고를 새긴 키와 함께 바닥매트를 갖췄다.
새 차는 무엇보다 여성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게 특징이다. 지방시 메이크업 킷과 전용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 지방시 로고를 각인한 센터 암레스트 수납에는 지방시 르 메이크업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한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제공, 한정판의 특별함을 준비했다. 선바이저 거울과 LED 라이팅 시스템이 차내에서 메이크업이 필요한 여성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블루 HD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99마력, 최대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7km/ℓ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