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경찰청(고속도로 순찰대 포함),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비타민정, 물티슈, 생수 등 졸음운전 예방 용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친환경 운전과 안전띠 착용 효과를 체험하는 부스도 설치·운영한다. 통행량이 많은 기흥휴게소와 신탄진휴게소에선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과 수리, 운행기록 제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봄 행락철의 월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29만6,000대로 집계됐다. 다른 기간의 평균 419만대와 비교해 2.5% 높은 수치다. 사고도 더 많이 발생한다. 2014~2016년 봄 행락철 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9,448건으로 다른 기간 평균 1만8,791건보다 많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세버스 안전사항 일제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5~28일 전국 8대 지역에서 음주운전, 운전자 자격여부, 재생타이어 불법사용,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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