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리’, 메인 예고편 최초공개...“그의 죽음을 심판하라”

입력 2017-05-08 12:07  


[연예팀] “대한민국 경찰은 그가 죽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사수신 사기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희팔 사건’을 그린 영화 ‘쇠파리(감독 안철호)’가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쇠파리’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불법 금융다단계 사기 범죄라 불리는 ‘조희팔 사건’을 다루고 있는 범죄 드라마. 영화는 구청에서 근무하는 건실한 청년 해욱(김진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아버지 만식(정인기)과 누나 해선(김희정)이 불법 금융다단계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그가 꿈꾸던 수경(이연두)과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 역시 큰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대한민국 경찰은 그가 죽었다고 공식 발표했다‘라는 강렬한 카피로 포문을 연다.

이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후 결혼을 준비 중인 해욱과 수경의 단란한 모습이 역렌탈 방식의 금융다단계 회사에 발을 들인 해욱의 아버지와 누나의 모습과 교차되어 나타난다.

‘서민들의 피를 빨아먹은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카피는 영화 제목인 ‘쇠파리’를 연상케 하며 그의 범죄 규모 역시 여실히 보여준다.

마침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불안한 기색이 역력해진 수경으로 하여금 극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처럼 끝까지 가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흡인력을 동시에 선사하는 ‘쇠파리’의 메인 예고편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총 피해액 5조원, 7만 여명의 피해자를 낳은 불법 금융다단계 사기 실화 영화 ‘쇠파리’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오는 5월 관객과 극장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제공: 신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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