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마] 고백 못하는 남자, ‘스타일’ 하나로 자신감 업!

입력 2017-05-12 18:23  


[김민수 기자] 남녀관계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고백을 한 뒤 돌아오는 답은 두 가지 ‘Yes or NO’. 이를 통해 솔로 탈출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러한 고백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게다가 남자라면 더욱 그러할 터. 혹시 차일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에 선뜻 고백하기가 쉽지 않았다면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주는 패션에 신경을 써보자. 소중한 고백에 있어서 큰 영향은 미치지 않겠지만 최소한 패션 때문에 차이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부터 차일까봐 고백 못하는 남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약간의 스타일링 팁을 전한다.

#편안한 고백을 위한, 캐주얼 룩


가장 무난한 룩으로 남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스타일 중 하나인 블랙 앤 화이트 룩. 일명 ‘고백룩’이라고 불려 식상하기도 하겠지만 스타일링 시 꼼꼼하게 체크만하면 오히려 세련된 매력을 더해준다.

배우 박보검을 스타일을 보면 화이트와 블랙 컬러만을 활용하며 VIP시사회 룩을 완성한 것. 심지어 슈즈까지 블랙 앤 화이트로 시선이 가도록 유도해 내며 별다른 아이템 없이 완벽한 룩을 보여줬다.

#분위기 있게 고백, 댄디한 슈트룩


고백을 위한 아이템으로 슈트만한 의상도 없다.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만들어주고 자신감은 자신감대로 북돋아 주기 때문. 특히 패션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약간의 센스만 있다면 손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이는 고백 못하는 남자들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여성이 설레는 슈트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배우 지창욱처럼 블랙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한 뒤 이너는 화이트 티셔츠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여기에 프린팅 디테일의 포인트를 더한다면 스타일리시한 슈트룩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위트 있게 고백, 패셔너블하게


누가 그랬던가. 자신감 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사실 이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의상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해볼 필요성은 있다. 다만 과하게 매치하지 않은 선에서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해야 할 것.

최근 한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한 지드래곤. 역시 패션 아이콘이라고 불리 듯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포토월에 올랐다. 그는 평범해 보이는 체크 슈트와 블랙 티셔츠 조합이었지만 벙거지 모자를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끝으로 패션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아이템에 불과하다. 어떠한 의상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의 진심을 확고하게 전달한다면 상대방은 분명히 그 고백을 받아들일 것이다. 고백 못하는 남자들이여.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고백하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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