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샤넌은 활달하면서도 사랑스럽다.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두려움이 없다. 가식으로 포장되지 않은 사랑스러움에 대중은 이끌렸다.
샤넌은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장르, 스타일이 다양하기에 끊임없이 도전한다. 음악적인 스타일도 정해지지 않았다. 틀에 박혀 있기보다는 틀을 무한대로 넓혀가는 가수다. 스무 살이 된 샤넌은 앳된 모습보다 어른스러운 면모가 돋보인다. JTBC ‘히든싱어 2’에서 아이유를 모창했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목소리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TOP4에 진출하며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가수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노래, 댄스 실력도 출중했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무대는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설렘을 일으켰다. 무대를 소중히 여기는 진심이 느껴진 것. 음악을 사랑하는 샤넌이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Q. 화보 촬영 소감.
화보 촬영이 오랜만이라 떨렸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긴장이 금방 풀렸다. 시크, 큐티 등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을 했는데 저는 아무래도 발랄한 표정이 편했다. 시크한 느낌은 기존에도 여러 번 해봤는데 20살이 된 후 촬영을 하니 느낌이 사뭇 달랐다(웃음).
Q. 스무 살이 되면 꼭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는지.
없다. 아무래도 학창시절부터 가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상보다는 다소 자유로운 면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20살이 되어도 제 삶에 큰 변화는 없더라(웃음). 일을 하는데 있어 차이가 생기긴 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화보 촬영 때 아주 살짝만 노출이 있어도 야하게 보일까 봐 걱정됐는데 오늘은 쇄골, 허리가 조금 보여도 개의치 않았다(웃음).
Q. 과거 영국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 역으로 활동했죠. 어릴 때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나요?
영국에서 여왕이 창립한 예술 초등학교를 다녔다. 예술 쪽으로 유명한 학교였기 때문에 교내에서 오디션이 열리면 에이전시가 방문해 학생들을 캐스팅하곤 했다. 저도 그렇게 연락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뮤지컬을 시작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기보다는 그냥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음악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
돌이켜 보면 8살 때 제 꿈은 의사 선생님이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상처와 피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먼 훗날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고 싶었다(웃음).
Q. 의사를 꿈꾸던 소녀가 예술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유가 궁금해요.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서 뮤지컬을 보러 다녔다. 처음 본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이다. 웅장한 무대, 그 위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풍기는 배우들이 너무 멋졌고 자연스럽게 뮤지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웃음). 영화로 제작된 ‘오페라의 유령’을 계속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불렀다 하하.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학교를 예술 쪽으로 선택하게 됐다.
Q. 한국 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 SBS ‘스타킹’에 출연했는데 그 방송을 보고 현재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지내기 시작한 것. 어머니 고향이 한국이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었다. 저는 한국의 피가 섞여있기 때문에 제 나라이기도 하다(웃음). 어머니랑 둘이서 한국으로 왔다. 아버지는 영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종종 한국에 방문하신다.
Q. 본격적으로 가수 연습생을 시작하면서 걸그룹과 솔로 가수 중 어떤 가수가 되고 싶었나요?
저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었다. 연습생 시절, 걸그룹의 메인 보컬로 데뷔 준비를 했지만 노래에 욕심이 많아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고 싶었다. 소속사에 의견을 어필했고 감사하게도 제 생각을 존중해주셨다. 발라드도 좋고 댄스 장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퍼포먼스를 선호하는 편이다(웃음).
Q.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 외롭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요?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평소에도 혼자서 잘 논다 하하. 솔로 가수는 그룹보다 보여줄 수 있는 폭이 적다. 그룹은 다양한 멤버가 함께하기 때문에 각자의 매력이 서로 다르면 무대 위에서 혹은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가지각색이지만 솔로는 아무래도 혼자이기 때문에 어떤 이미지가 고정되면 다른 이미지로 바꾸기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저는 솔로여도 매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싶다. 혼자서도 귀여울 수 있고 섹시할 수 있고 시크할 수 있다(웃음). 고정된 이미지 없이 무대에 서고 싶다.
Q.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주로 선보인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매번 달랐다. 처음에는 무겁고 시크한 분위기였지만 다음에는 귀여운 느낌이었다. 이후에는 정해진 콘셉트 없이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로 무대를 꾸몄다.
Q. 시크, 큐티 중 평소 샤넌 씨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은?
둘 다 아니다. 저는 톰보이 느낌이 강하다. 친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성격이 여성스럽지 않다 하하. 놀다 보면 어딘가에 상처가 나있고, 머리핀을 하고 외출하면 꼭 하나씩 잃어버리는 말괄량이다(웃음). 가식도 싫다. 거짓말도 싫고(웃음). 물론 가수로 활동을 하는데 이미지 관리는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진정한 아티스트로서는 가식적인 부분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Q. 가식 없이 나를 온전히 드러내다 보면 대중의 시선에 벗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죠.
그렇다. 본래 제 모습을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싫어하는 분도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음악에 대해서는 내숭떨고 싶지 않다.
Q. ‘K팝스타’에서도 내숭 없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정말 어둡게 나왔다. 웃으면서 준비했는데 화면에는 힘들어하는 모습만 나왔더라 하하. 물론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진지하게 임했지만 연습은 즐기면서 했다. 성격이 급해서 어떤 스타일로 무대를 연출할지, 음악은 어떻게 편곡할지 등 준비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이다.
제 모습을 싫어하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성스러운 면을 기대했던 분들은 제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기도 했을 것 같다. 여자라고 화장을 매번 하고 있어야 하며, 언제나 화면에 예쁘게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싶다.
Q. 샤넌 씨와 대화를 하다 보니,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많을 것 같아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성격이랄까요.
하하 글쎄요. 남녀 성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웃음).
Q. ‘히든싱어’ 아이유 편에서 우승, 3년 차 가수 등 타이틀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이 부담스럽지 않았나요?
아무래도 프로그램 시리즈 중 현직 가수가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이 아니다. 오직 저를 위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자존심이 상할 것도 없고 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가수라는 타이틀은 전혀 상관없다.
Q. 연습생, 일반인과 대결을 하는데 있어 가수 경력이 있기에 샤넌 씨에게 다소 유리한 면이 많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평가받을 때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다. 가수라는 타이틀이 저에게 도움이 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지만 돌이켜보면 가수라는 타이틀은 저에게 독이었다.
심사위원에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활동을 안 한 일반인이었으면 칭찬할 무대지만 현직 가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않다”다. 물론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보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도전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가 불편하지는 않았다.
Q. TOP4까지 진출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심사평은?
모든 분들의 심사평이 큰 도움이 됐다. 세 분 다 저에게 노래 부를 때 “기계 같다”고 했다. 성격 상 일을 하는데 있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끝까지 매달리는 편이다. 어떻게든 풀려고 애를 쓰다 보니 자연스러운 면이 점점 사라지게 됐고 기계라는 혹평을 들었다. 완벽주의자라서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맞추려는 욕심이 크다. 음이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웃음).
Q. 짧은 기간 안에 무대를 완성해야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보여주기란 쉽지 않죠.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기계적으로 변하게 되고, 마치 어떤 틀에 박혀 있는 사람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웃음). 저는 떨리는 기분이 좋다. 무대를 준비하고 심사위원 앞에 서면 정말 떨리지만 그런 짜릿함이 좋더라 하하.
Q. 양현석 심사위원이 유독 샤넌 씨를 예뻐했어요.
맞아요(웃음). 무대에서도 애정이 느껴졌다. 많이 챙겨주셨고 정말 감사하다.
Q. 오디션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생방송 시작했을 때 가장 행복했다. 녹화 방송할 때는 대기 시간이 정말 길어서 피곤하다(웃음). 너무 피곤한데 언제 카메라에 잡힐지 모르니 계속 시선 처리하면서 표정 관리를 해야 했다 하하. 반면 생방송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 그리고 그때는 친구들을 현장에 초대해서 제가 준비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Q. 생방송 중 실수를 할까 봐 떨리지 않았나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실수를 하더라도 원래 가사인 척, 원래 무대인 척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하하.
Q. 솔직하게 출연을 결심하면서 몇 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나.
솔직하게 그런 목표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제 성격에 목표 순위를 정하면 달성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을 크게 느낄 것이고 오디션을 보는 내내 그 순위에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것이다. 저는 ‘K팝스타’에 이기려고 출연하지 않았다.
Q. ‘K팝스타’를 하면서 샤넌에게 가장 위협적인 라이벌로 인식된 도전자는?
저를 비롯해 다른 분들도 서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웃음). 모두 가족처럼 느껴진다 하하. 특히 참가자 중 석지수는 성격이 매우 활달해 분위기 메이커였다.
Q. TOP4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만약 우승을 했다면 JYP, YG, 안테나 중 어떤 기획사를 선택할 생각이었는지 궁금해요.
YG. 다른 기획사도 정말 좋아하지만 제 음악 스타일은 YG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YG는 음악의 트렌드를 매우 잘 따라가는 것 같다. 제가 즐겨 듣는 해외 신곡과 느낌이 흡사하다.
여태까지 저는 제 스타일보다 대중성에 집중해 노래를 발매했다. 너무 타인의 귀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노래에 임하면 아티스트로서 더 빛날 수 있지 않을까(웃음). 추후 발매할 신곡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노래로 정하고 싶다.
Q. 샤넌 씨가 추구하는 음악적인 색깔은 무엇인가요?
톰보이시 스타일 혹은 걸크러시한 느낌.
Q. 랩도 좋아하시나요?
연습생 시절에 랩을 배운 적 있지만 잘 못한다(웃음). 리듬은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는데 스웨그가 부족하다 하하.
Q. ‘K팝스타’를 통해 샤넌이 얻은 것은?
음악을 대하는데 있어 여유가 생겼다. 노래를 적당히 즐기는 법을 배웠다. K팝 스타를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스타일은 무너졌다. 지금처럼 너무 과하게 준비해서 기계 같고 소름 끼친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그리고 프로그램 이후 제 노래 실력 외 성격까지 공개되면서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 이전에는 ‘외국인이 노래를 잘 부른다’ 정도였다면 지금은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준다.
Q. 샤넌의 스타일이 무너졌을 때, 혼란스럽지 않았나요?
혼란스럽지는 않았다.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됐을 뿐이다. 스타일을 확 바꾸면 저만의 개성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샤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무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Q. 삶에 여유가 생겨서 가장 좋은 점은?
마음 편하게 친구를 만난다(웃음). 너무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20살이 되면서 친구들과 밥을 먹으면서 가볍게 와인 한 잔 걸치는 재미도 생겼다.
Q. 재조명을 받으면서 과거 샤넌이 출연했던 프로그램 영상이 다시 언급되고 있어요. ‘히든싱어’에 영국판 아이유로 출연했는데, ‘K팝스타’에서 보여준 보이스는 아이유 목소리와 매우 달랐어요.
원래 목소리는 두꺼운 편이다. 아이유 선배님은 목소리가 얇은 편이라서 따라 할 때 목이 아팠다. 그래도 정말 재밌었다.
Q.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있는지.
모험을 떠나거나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좋다. 게임도 좋고 하하. SBS ‘런닝맨’이나 MBC ‘무한도전’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저의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간혹 뛸 때 헤어스타일 때문에 잘 못 뛰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제 겉모습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달릴 자신 있다.
Q. 뮤지컬 경력이 있으니 연기 실력도 뛰어날 것 같아요. 추후 연기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아직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다. 만약 한국어로 연기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가 된다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역할을 모두 하고 싶다 하하.
Q.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신곡 스타일이 정해졌나요?
아직 어떤 스타일로 컴백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저는 걸크러시한 느낌을 고집하고 있다(웃음). 발랄한 곡은 제 목소리와 안 어울린다. 어릴 때는 목소리가 얇고 고음도 쉬웠는데 점차 목소리 톤이 낮아지더라. 여자들도 심하지는 않지만 변성기를 겪는 것 같다(웃음). 목소리가 굵어졌다. 지금은 과거에 불렀던 ‘왜요 왜요’를 부르면 음이 올라가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목이 너무 아프다.
저는 한 번 무대를 서도 부끄럽지 않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 솔직하게 말하면 여태까지 제가 발매한 노래 중에서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없다. 제가 진정하게 좋아했던 곡이 없는 것. 그나마 바스코, 기리보이와 함께 부른 ‘숨’이 저와 어울리는 것 같다. 진짜 제 스타일의 곡은 아직까지 해본 적 없다.
Q. 2011년 데뷔 후 가수 생활에 굴곡이 많았어요. 슬럼프로 생각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슬럼프는 없다. 아마도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래가 히트를 못 쳐도 크게 좌절하지 않은 것 같다. 가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노래를 준비했는데, 그것마저 대중에게 외면당한다면?’
외면당하면 슬프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싶다. 가수는 음악을 사랑해서 선택한 직업이지 유명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게 아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잃고 싶지 않다. 아직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나이지만 짧게나마 가수로 지내면서 느낀 점은 초심을 잃으면 인간적인 매력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Q. 앞으로 활동 계획.
앨범 준비는 계속하고 있다. ‘K팝스타’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앨범에는 제 색깔이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획 진행: 임미애
포토: 김태양
촬영, 편집: 정도진, 석지혜
의상: 그리디어스, 이사베이, 베스띠벨리, 오아이오아이
구두&백: 율이에
주얼리: 티아도라(TEDORA), 아가타 파리
선글라스: 핀타르
시계: 미사키
헤어: 정샘물 이스트 우상욱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김민서 디자이너
장소: 상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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