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뿌연 하늘이 더욱 익숙해지고 있는 서울 하늘. 깨끗하고 청정한 공기와 경치가 그립다면 스위스로 여행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맑은 물과 대자연이 장관을 이루는 스위스. 알차게 스위스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청정 지역 스위스를 백배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 스위스의 다양한 지역
01 스위스 수도, 베른
흔히 ‘스위스’ 하면 떠올리는 것이 흰 눈이 뒤덮인 산과 더불어 푸른 빛 초원과 강물들일 것이다. 그러나 스위스 수도 베른은 이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색다른 스위스를 엿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베른 기차역에서 내려 중심지로 조금만 걸어오다보면 커다란 시계탑이 보이고 길 양옆으로 스위스 국기와 사자 그림이 있는 국기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빨간색 트램과 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은 마치 영국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내려가면 베른의 상징인 곰 공원이 나오는데 강물을 따라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도 느낄 수 있다.
02 산들의 여왕, 리기산이 있는 루체른
흔히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융프라우. 그러나 비싼 가격탓에 망설이고 있다면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리기산이 있는 루체른에 방문 해 보자. 마을 한가운데로 흐르는 강과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가 조화를 이루며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야경 또한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리기산을 방문하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 역에서 내려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풍경도 장관일뿐더러 리기산 정상에 도착해 내려다 보는 모습은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든다.
03 융프라우를 가고 싶다면? 인터라켄
한국인들이 스위스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 융프라우. 융프라우에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마을에 들리는 것이 좋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가는 기차를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융프라우 말고도 인터라켄 마을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을 한가운데 푸른빛이 맴도는 잔디가 넓게 펼쳐진 평야와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그리고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마을을 양쪽의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한층 더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다양한 액티비티 즐기기
01 트로티 바이크
여유로운 스위스가 조금 지루해졌다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특히 인터라켄에서 휘르스트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중 트로티 바이크는 즐거움과 스릴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트로티 바이크는 페달 없이 이동하는 자전거로 브레이크를 사용해 조정을 하는 것이다. 피르스트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어트에 들려 보어트에서 그린델발트까지 트로티 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며 보이는 경치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감동과 짜릿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02 패러글라이딩
스위스에서 해야하는 액티비티 활동 중 하나는 바로 패러글라이딩. 대자연의 경관을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인기 많은 액티비티 활동 중 하나다.
인터라켄이나 리기산, 혹은 그린델발트에서 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오락가락하므로 아침에 일어나 날이 좋다면 가장 이른 시간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하늘에서 스위스의 풍경을 바라보면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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