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가 2017년형 뉴 아록스 덤프 트럭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의 국내 라인업은 최고 510마력의 3951K, 450마력의 3945K 등 총 2가지다. 새롭게 개발한 2세대 유로6 직렬 6기통 엔진과 더블 디스크 클러치, 고강도 덤핑 실린더, 고하중용 전축 타이어를 적용해 기존 보다 향상된 효율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2세대 유로 6 엔진은 X-펄스 고압 분사 시스템, 비대칭 터보 차저 및 배기 시스템을 새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줄였다. 특히 1세대 엔진 대비 추가 3% 효율이 향상(유로 5 대비 약 8% 향상, 유럽 기준)됐다.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3는 화물 운송 트럭에 최적화돼 개발된 첨단 자동·수동 겸용 변속기다. 2세대 직렬 6기통 유로6 엔진과 최적의 조합을 실현하며 유지 정비가 편리하고 우수한 승차감과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초고중량 운송을 위한 더블 디스크 클러치를 적용해 기존 싱글 클러치 대비 허용 토크가 15% 향상됐다.
신형의 캡 디자인과 고속형 싱글 리덕션 리어 액슬은 효율 최적화에 기여했다. 일정한 주행 속도 유지 여부, 엔진 브레이크 사용 빈도, 적절한 기어 변속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플릿 보드 에코서포트의 주행 분석 시스템은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연료 소비 및 경제적인 운행을 도와준다. 또, 유지 보수 및 보증 연장까지 더해 총 보유 비용(TCO) 절감에 기여하는 서비스 컨트랙트 통합형을 기본 제공한다.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는 일반 승용차 최고 출력 수준인 최대 약 150마력의 보조 제동력을 발휘하며 디스크 브레이크 수명 증가에도 기여한다. 3951K에는 별도의 작동유가 필요 없는 초경량 워터 리타더를 장착하여 최고 700마력의 뛰어난 추가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또 거친 작업에 필요한 고강도 덤핑 실린더를 장착한 낮은 무게 중심의 적재함과 고하중용 전축 타이어는 많은 적재물을 싣고도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공간 활용을 높인 실용적인 패드형 침대, 안락성과 착좌감을 높인 고급 디자인 가죽 시트, 엔진이 정지된 후에도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 내리막 길에서 일정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LED 주간 주행등 등 프리미엄 편의안전 품목을 적용했다.
2017년형 뉴 아록스 덤프의 판매가격은 2억3,000만-2억4,000만원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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