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0세대 시빅을 공개하고 오는 14일까지 사전 계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에 따르면 이달 내 출시 예정인 신형 시빅은 기존 시빅의 강점인 탄탄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진보시키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혼다의 익사이팅 H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낮고 넓은 로우 앤 와이드(Low&Wide) 스타일을 적용했다.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시그니처 컴비네이션 램프를 채택해 제품의 존재감을 구현했다.
실내는 간결한 선을 강조하고 고품질 소재를 대거 활용해 흐름을 따랐다. 편의품목은 안드로이드 OS기반의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애플 카플레이, 아틀란 3D 내비게이션, TFT 디지털 계기판, 운전석 8방향 파워시트, 2열 열선 및 6:4 폴딩시트, 원격 시동 및 워크 어웨이 락 기능 등을 기본 적용한다. 안전품목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오토홀드, 멀티 앵글 후방카메라, ECM룸미러 등을 갖췄다.
동력계는 2.0ℓ i-VTEC 가솔린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160마력(6,500rpm), 최대토크 19.1㎏·m(4,200rpm)를 발휘하며 연료 효율은 14.3㎞/ℓ(도심 12.8㎞/ℓ, 고속도로 16.9㎞/ℓ)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g/㎞다.
차체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얹어 충돌안전성을 강화했다. 섀시의 59%에 고장력 강판을 썼으며 초고강도 강재의 사용도 전 세대 대비 13% 늘려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신형 시빅 출시를 기념해 사전 계약자 100명에게 5년/10만㎞ 무상점검 쿠폰을 증정한다. 신입사원, 신혼부부는 별도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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