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공식 차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에 제공하는 제품은 현대차 싼타페, 투싼, 쏠라리스, 스타렉스 등 88대, 기아차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씨드 등 83대다. 차에는 대회 공식 로고와 현대차, 기아차 로고가 각각 결합된 대형 스티커를 부착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등 FIFA 산하 6개 대륙 축구연맹 우승국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 참가하며 매 4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17일(현지시각)부터 7월2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카잔, 소치에서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 8개국 축구팬을 위해 바이럴 영상과 연계해 축구를 응원하며 느낀 감정을 홈페이지(http://confederationscup2017.hyundai.com)에 공유하면 내년 FIFA 월드컵 티켓, 항공, 숙박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캠페인 ‘위 얼 필 더 샘(We all feel the same)’을 대회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차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슬로건을 부착한 대표팀 버스 공개, 상트페테르부르크·카잔 경기장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18개국에서 선발한 39명을 러시아로 초청하는 프로그램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러시아'와 세계 아마추어 축구 선수 대상 5인제 축구 대회 '기아 챔프 인투 더 아레나'의 결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고삐 풀린 벤틀리 판매...아우디폭스바겐도 기대감↑
▶ 현대기아차, 美 자동차만족도 조사서 4개 차종 1위 올라
▶ 5월 수입차 신규등록 1만9,380대...전월比 3.3%↓
▶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렌더링 공개...7월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