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수록 더 커지는 ‘모공’, 어떻게 관리하지?

입력 2017-06-15 17:20  


[우지안 기자] 귤껍질 같은 모공이 눈에 띈 순간 피부 노화는 이미 시작됐다는 신호다.

모공은 피지 분비와 피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25세가 지나면 조금씩 확장된다. 사춘기 이후로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피지 분비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그로 인해 피지를 배출하는 모공 역시 커지는 것.

또한 피부 탄력이 줄어듦과 동시에 모공이 조여지는 힘도 함께 약해져 모공이 세로로 길게 늘어나게 된다. 한번 늘어나면 쉽게 줄이기 어려운 모공, 갈수록 커지는 모공 크기를 조금이라도 더디게 줄일 수 있는 케어법을 알아보자.

>모공 관리의 첫 시작 ‘클렌징’<


여름철엔 특히 모공이 쉽게 커질 수 있는 환경 덕분에 방심했다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늘어진 모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공 관리에서 제대로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특히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원활하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는 딥클렌징을 통해 묵은 각질과 피지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스크럽제를 자주 사용해왔다면 알갱이 크기를 체크하자. 알갱이가 크면 오히려 모공을 넓힐 수 있기 때문. 세안 후에는 보습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줄 것. 

건성 피부는 피부 특성상 죽은 세포의 탈락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묵은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아 모공을 확장 시킬 수 있으므로 주 1회 정도는 모공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와 마찬가지로 세안을 마치고 난 뒤에 수분감이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 보호막을 씌워줄 것.   

>모공을 위한 생활수칙<


흔히들 알고 있는 피부를 위한 생활 수칙 중에 모공을 위해 지켜야 할 점은 바로 주기적인 각질 제거다. 피부가 칙칙해졌거나 화장이 먹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가 오기 전에 해줄 것. 또한 일상생활 시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도록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습관은 피부를 쳐지게 만들고 이는 모공이 늘어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잠 잘 때 자세 또한 중요하다. 자신의 모공 타입이 넓고 깊게 벌어진 경우라면 모공을 수축하거나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을 사용하고 이미 노화가 시작돼 세로로 길게 쳐진 피부라면 탄력을 더하는 제품으로 관리할 것. 

[Editor's pick]


1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포어 타이트닝 컨트롤 세럼(모공 세럼) 서양송악추출물이 모공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모공 수렴에 효과적인 ‘탄닌성분’이 넓어진 모공에 탄력을 부여해 전반적인 모공 환경을 컨트롤 해주는 모공 전용 세럼

2 로레알 파리 미셀라 클렌징 워터 민감성 피부도 사용가능하며 미셀 입자의 노폐물 친화적 꼬리가 먼지를 자석처럼 흡착하여 노폐물만 쏙 빼주는 클렌징 워터

3 스킨79 포어버블 클렌징 마스크 미세한 버블이 모공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미용 성분을 전달해 피부 생기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팩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로레알 파리, 스킨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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