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가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FCA에 따르면 새 차는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을 기반으로 개발한 4도어로,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4대 1 저속 기어비와 73.1대 1의 크롤비를 갖춘 4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제어 차동기어잠금장치, 전방 스웨이바 분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최상의 돌파력을 자랑한다. 내구성 높은 헤비 듀티 캐스트 차동기어 케이스와 고강도 모파 록 레일을 적용해 바위 등 장애물 돌파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한다. 오프로드 주행중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한 17인치 진회색 무광 알루미늄 휠을 끼웠다.
외관은 블랙 데칼로 강조한 기능성 에어벤트 파워 돔 후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루비콘 레터링을 새긴 후드 측면 데칼, 블랙 주유구 커버, 무광 블랙 레드 7-슬롯 그릴, 레드 컬러로 엑센트를 준 지프 배지 등을 부착했다. 측면엔 레콘 레터링 배지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도 달았다. 이 배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센터 주관의 오프로드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해야 획득할 수 있다.
실내는 레드 컬러를 곳곳에 적용했다. 스티칭한 가죽시트, 앞좌석 등받이에 수놓은 루비콘 로고, 오프로드 스위치와 그물망 포켓, 안전벨트 등이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반면 스티어링 휠과 송풍구, 도어 핸들과 동반자석 앞의 보조손잡이 등은 블랙 컬러를 써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후방카메라, 유커넥트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다양한 편의품목을 갖췄다.
동력계는 V6 3.6ℓ 엔진을 얹어 최고 284마력, 최대 35.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080만 원이다.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레콘 에디션은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차체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한 차종"이라며 "특별한 개성과 감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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