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바캉스족이 여름을 준비하는 자세

입력 2017-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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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기자] 인파가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6월, 7월에 미리 휴가를 즐기는 얼리 바캉스족이 많아지고 있다. 조금 더 완벽한 여행을 위해 ‘어떤 콘셉트로 메이크업을 할지’ 결정하는 단계는 필수다. 

바닷가로 휴가를 떠날 때는 바람이 심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머리카락이 얼굴에 들러붙지 않도록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연출해야 하며 도심 속 힐링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무더운 날씨에 무너지지 않도록 가볍고 밀착력이 우수한 뷰티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밋밋한 손톱보다는 심플한 포인트가 하나라도 새겨진 네일아트가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므로 여행에 앞서 손톱을 예쁘게 가꿔보는 것도 좋다.

끈적이지 않는 피부 메이크업이 가능해?


유분이 없고 매트한 파운데이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파운데이션과 비비 제품은 얼굴에 발랐을 때 끈적이는 오일리 한 성분이 남는다. 그렇다고 ‘오일 프리’라고 명시된 제품을 사용하면 너무 매트하게 마무리돼 윤기나 촉촉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끈적임을 없애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은 파우더다. 모공 사이사이에 밀착돼 오일리 한 성분을 잡아줘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단 많은 양을 사용하면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고 피부 화장을 너무 두껍게 한 듯한 인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솔이 넓고 큰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 소량을 브러시에 묻힌 후 얼굴에 솔이 살짝 스친다는 느낌으로 이마부터 턱까지 바르면 끈적이지 않고 매트하지 않은 내추럴한 피부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손톱, 어디까지 관리해봤니?


손톱은 물에 물러지고, 무른 손톱은 보다 쉽게 손상되고 파손된다. 한번 파괴되거나 섬유질의 손톱 물질이 들리기 시작하면 웬만해서는 멈추지 않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손톱은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만 가꿔야 한다.

큐티클은 따뜻한 물에 손톱을 3분 미만으로 담근 후 정돈하면 되는데 이때 밀어 넣는 행위 혹은 손으로 잡아 뜯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비눗기가 있거나 세정제를 섞은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큐티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네일아트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탑코트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폴리시를 바르기 전에는 오일이나 크림을 손에 묻히지 않았는지 꼭 체크할 것. 또한 베이스 코트와 색조, 그리고 탑 코트를 포함한 층이 너무 두꺼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얼리 바캉스족을 위한 뷰티 준비물!


슈에무라 ‘페탈 스킨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은 따로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소량을 얼굴 전체에 바른 후 다시 소량을 도포하면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된다. 밀착력이 우수하고 제형이 가벼워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정샘물 ‘에센셜 파우더 일루미네이터’는 미세한 펄감이 피부를 은은하게 빛나도록 만든다.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광이 연출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고 화려한 메이크업에서는 얼굴을 더욱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준다.

스타일난다 3CE ‘네일 니퍼’는 정교하게 세공된 칼날로 큐티클과 굳은살을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아이템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네일 푸셔를 이용해 큐티클을 밀어 올린 후 루즈 스킨까지 깨끗하게 잘라내면 끝.

매니큐어를 지울 때는 손톱에 자극을 주지 않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CE 네일 리무버’는 손톱 보호제가 함유돼 있어 손톱에 자극을 주지 않은 채 네일 컬러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어 건조함과 변색을 방지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슈에무라, 정샘물, 스타일난다 3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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