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정채연 “부모님과 친구처럼 지내, 사춘기 시절 트러블 겪은 적 없어”

입력 2017-06-28 14:47  


[허젬마 기자]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다이아 정채연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순수한 미소에 드러나는 편안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자신이 건강하여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는 것과 그토록 원하던 연기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그에게서 또 다른 진중한 면을 보았다.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와 함께 총 6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정채연의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라뮈샤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정채연 주얼리’라 불리는 것에 대해 그는 “영광스럽다”는 말로 말문을 이어나갔다. 라뮈샤 콜렉션 중 ‘옴니’ 라인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는 앳된 나이답게 가볍고 귀엽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과거 타 매체에서 화보 전날 꼭 술을 마시고 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기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 살을 빼기 위한 긴급조치였다”라고 답하며 “술을 마시면 볼이 홀쭉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몇 번 그런 적이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주량은 “소주 한 병”이라며 “맥주는 얼음과 함께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도 맥주보다는 소주가 더 좋다”며 청초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멤버들은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 대신 종종 다 함께 모여 아이스크림을 먹곤 하는데 나는 옆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며 ‘혼술’ 마니아의 기질을 드러내기도.

한편 그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캐스팅되어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어려서부터 이것 저것 배우는 걸 좋아했다는 그녀는 가수가 되기 전 사실 배우를 꿈꿨다고. 극 중 이연희의 아역을 맡은 그는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난 이연희에 대해서는 “원래 예쁜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다우시더라”며 “이연희 선배님의 아역으로 캐스팅 돼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내내 언뜻언뜻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던 그녀가 집에서는 어떤 딸일지 궁금했다. “엄마, 아빠와는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라며 “사춘기 시절 그 흔한 트러블 한번 겪은 적 없다”고 말하는 얼굴에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났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때는 각진 턱이 콤플렉스였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좋아해주다 보니 이제는 마음에 든다”며 웃어 보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착하고 고민 잘 들어주는 섬세한 사람”이라며 “외모는 정말 안 본다. 나쁜 남자는 딱 싫다”고 답했다.

한편 화보 속 정채연이 착용하고 있는 주얼리는 라뮈샤 제품으로 시그니처 콜렉션과 티아라 콜렉션, 미니멀 콜렉션을 믹스매치했다.

기획 진행: 허젬마, 신연경
포토: 권해근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김새롬
주얼리: 라뮈샤
헤어: 프리랜서 이정 아티스트
메이크업: 프리랜서 수연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유아림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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