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럽과 동유럽, 중국 등에서 성장, 유럽은 하락
폭스바겐이 7월 한달 동안 세계 시장에 전년대비 4% 증가한 46만7,000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폭스바겐 브랜드의 긍정적인 실적은 7월에도 이어졌으며 누적 판매도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며 "긍정적인 판매 실적의 핵심 요인은 강력한 SUV 제품군 강화이며 남은 한 해 동안 새로운 차종을 출시해 추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서 3.8% 오른 2만100대를 인도했다. 러시아가 지난해보다 24% 성장했으며, 최근 판매를 시작한 신형 티구안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캐나다 시장에선 37.9% 증가한 7,800대를 판매했다. 아틀라스와 e-골프 등 신차가 출시되며 선방했다. 남미 지역에선 작년 동월 대비 17.6% 성장한 3만5,400대를 내보냈고 이중 아르헨티나는 51.7% 증가한 1만1,000대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총 12만4,800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년과 비교해 3.8% 하락한 수치로, 폴로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티구안을 비롯한 SUV 부문의 수요는 증가했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7월에는 2016년 대비 8.7% 오른 22만8,900대를 기록했다. 티구안이 56.1% 증가한 2만5,800대, 테라몬트가 6,800대 그리고 투아렉이 17.9% 늘어난 1,200대를 판매했다. 마고탄은 1만7,200대를 달성해 전년 대비 51.4% 성장했다.
|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人터뷰]“LPG차 많아도 LPG 공급 문제 없다"
▶ [하이빔]중고차 허위매물, 근절 힘든 이유
▶ 현대모비스, 전기차용 양방향 충전기 개발
▶ 기아차, 5,000대 돌파 기념 '스팅어 드림 에디션' 출시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