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350㎞ 가는 리프 EV에 자율주행까지

입력 2017-07-03 08:56  


 닛산이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6일 출시할 '2세대 리프'의 프론트 그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닛산이 2세대 리프 출시 계획 이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 헤드램프 일부를 담은 티저를 소개했고, 6월엔 디지털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 일부를 보여주는 티저를 내놨다. 이번에 공개된 세 번째는 프론트 그릴의 엠블럼을 확대해 디자인 방향성을 미리 살필 수 있다. 

 이와 관련, 해외 언론은 2세대 리프가 2015년 공개된 닛산 IDS 컨셉트와 마이크라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받아 제작될 것으로 관측했다. 동력계는 6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가 350㎞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1세대 리프는 24㎾h 배터리로 1회 충전시 최대 132㎞(국내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 특히 신형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프로파일럿(Pro PILOT)'이 탑재됐다. 프로파일럿은 교통 정체 시 사용되며, 파일럿(PILOT)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스스로 가속 및 제동을 한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9월 미니밴 세레나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한편, 닛산 리프는 지난 2010년 1세대가 출시됐으며, 올해 1월까지 세계 시장에 27만5,000대 이상 판매됐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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