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2017 아우디 R8 LMS컵 제3전 5~6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15~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스즈카 서킷, 대한민국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거쳐 저장성 인터내셔널 서킷까지 총 5전 10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해 종합, 아마추어 플러스, 아마추어, 팀 등 4개 부문에서 승부를 겨룬다.
아우디코리아는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팀 아우디 코리아'로 5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다. 유경욱은 2015년 준우승, 2016년 3위 등 홈경기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그는 올해 1월 '2016-2017 아시안 르망 시리즈' 말레이시아전 4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올 시즌 한국전 우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우디 R8 LMS컵은 튜닝이 제한된 R8 LMS 차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다. 같은 조건의 경주차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드라이버의 실력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다. 한정된 횟수만 사용할 수 있는 '푸시 투 패스' 버튼, 전 라운드 상위 입상자에게 적용하는 핸디캡 웨이트 시스템 '밸러스트' 등은 경기에 흥미를 더한다. '푸시 투 패스'는 순간적으로 경주차의 출력을 50마력 이상 향상시킨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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