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4전, 타카유키 아오키 시즌 첫 승

입력 2017-07-17 11:40   수정 2017-07-23 11:29


 타카유키 아오키(팀106)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4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지난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한 4라운드 결승에서 아오키는 5.615㎞ 서킷 18바퀴를 43분03초909만에 통과해 시즌 첫 시상대 정상에 섰다. 뒤를 이어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와 조항우(아트라스 BX) 각각 43분11초634와 43분16초298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결승 초반 김동은(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사고 여파로 세이프티카 상황이 나온 후 재개한 경기에서 아오키와 유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그리고 조항우의 순으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6랩에서 정의철이 아오키를 추월해 순위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8랩에서 경주차의 테크니컬 트러블로 경주를 끝내야 했다.


 정의철이 빠진 경주에선 선두권의 변화없이 아오키가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는 팀106의 2015년 7전 우승 이후 2년만의 시상대 등극이다.

 14랩(78.61㎞)을 돌아 승부를 가린 GT1 클래스는 첫 랩에서 승기를 잡은 정회원(서한퍼플-레드)이 레이스를 지배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장현진(서한퍼플-블루)과 김중군(서한퍼플-레드)이 정회원에 각각 1초393초와 3초663이 뒤진 2위와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GT2 클래스에서는 이원일(원레이싱)이 1위에, 이동호(이레인레이싱), 오한솔(알앤더스레이싱)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이동호는 19위로 출발해 추월을 거듭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지만 방해행위로 받은 페널티로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슈퍼레이스 5전은 8월12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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