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벨벳처럼 부드러운 보디 피부 가꾸기

입력 2017-07-25 10:00  


[이희수 기자] 햇볕이 쨍쨍한 여름철, 반팔과 민소매가 아니면 쉽게 더위를 느끼게 된다. 이렇듯 노출이 불가피한 계절이지만 거칠어 보이는 살결 때문에 반팔이 망설여진다면 주목해보자. 벨벳처럼 부드러운 보디 피부를 가꾸기 위한 팁들을 살펴본다.

혈액순환과 피부 노폐물 관리 청주 반신욕


청주 반신욕은 배우 전지현, 최지우, 가수 엄정화, 아이비 등 이미 여러 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보디 피부 케어 방법이다. 매끄러운 피부를 가꾸고 싶다면 목욕물에 청주를 첨가해 간단하고도 특별한 피부 디톡스를 진행해볼 것.

피부에 편안함을 주는 38도에서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욕조에 받는다. 여기에 청주 약 700ml를 더한다. 청주 반신욕은 혈액 순환과 피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단 20분 내로 진행하며 피부 알레르기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깔끔한 피부 케어를 위한 드라이 브러싱


요즘에는 래시가드와 같은 수영복으로 노출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피부 때문에 노출을 포기해야할 때는 큰 아쉬움이 남는다. 이때 보디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를 쓸어준다면 깔끔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꾸는 데에 도움이 된다.

드라이 브러싱은 샤워 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보디 브러시를 이용해 전신을 마사지해주는 것이다. 사지 끝에서부터 신체 중심 방향으로 쓸어주면 된다. 혈액 순환을 도와 윤기 있는 피부로 케어해주며 부드러운 천연모를 사용해야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보디 스크럽


목욕탕 갈 때 꼭 챙기는 ‘이태리타월’.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지만 물리적인 힘을 들여 피부를 벗겨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각질층에도 손상을 입히기 쉽다. 요즘에는 보디 스크럽제로 고통 없이 피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시중에서 흔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간단하게 천연 보디 스크럽제를 만들 수도 있다. 카페에서 구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 5숟갈과 꿀 2숟갈, 물 1숟갈을 넣으면 완성이다.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각질 제거는 물론 꾸준히 진행할 경우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셀룰라이트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모공각화증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피부 보습


모공각화증은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 모공이 딱딱해지는 증상을 가리킨다. 굳은 모공 때문에 피부를 만질 때마다 오돌토돌한 감촉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모공 속 노폐물이 빠져나오지 못해 갈수록 피부가 거칠어진다.

이때는 피부 겉과 속에 수분을 충분하게 채워 건조함을 완화해줘야 한다. 피부 속 수분을 위해서는 물을 수시로 마시고 가능하면 서플리먼트도 함께 섭취해줄 것. 피부 겉 수분을 지키려면 보디로션은 필수다. 틈틈이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튼살 예방에도 좋다. (사진출처: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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