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겨울 스포츠에서 영감 얻은 짚 랭글러 내놔

입력 2017-07-20 09:38   수정 2017-07-27 15:53


 FCA코리아가 겨울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FCA에 따르면 새 차는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4도어 스페셜에디션이다. 색상은 브라이트 화이트, 엑스트림 퍼플 펄, 파이어크래커 레드 등 세 가지로 출시한다. 여기에 헤드 램프 링, 7슬롯 그릴, 전면 짚 배지, 17인치 휠 등에 미드 글로스 블랙을 적용했다. 스페어타이어 하드커버와 주유구에도 블랙을 사용했다. 후드와 좌측 전면 펜더 프레어, 우측 후면 펜더 프레어, 하드톱에 부착한 윈터에디션 데칼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의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암시한다. 이 배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센터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혹독한 오프로드 검증을 거친 차에만 붙일 수 있다.

 실내는 블랙 가죽시트로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앞좌석 등받이 부분을 디젤 그레이 컬러 스티칭을 한 스포츠 매시 소재로 처리했다. 가죽 스티어링 휠, 콘솔박스, 앞좌석 팔걸이에도 디젤 그레이 컬러 스티칭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의 베젤, 송풍구, 동반자석 앞의 보조손잡이와 도어 핸들 등은 피아노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새 차는 V6 3.6ℓ 엔진을 얹어 최고 284마력, 최대 35.4㎏·m의 성능을 낸다. 트랙-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모파 프리미엄 록 레일은 어떠한 오프로드 환경이라도 거침없이 돌파할 수 있게 돕는다. 커맨드-트랙 파트타임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도심에서는 안정된 주행성능을, 오프로드에서는 짜릿한 돌파력을 제공한다.   
 
 편의품목은 7스피커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지니 3D 내비게이션, 안전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후방카메라, 유커넥트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390만 원이다.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에디션은 눈길 등 미끄러운 주행환경에서도 흔들림없는 주행성능은 물론 랭글러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며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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