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2017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2,091대

입력 2017-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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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가 2017년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총 2,09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라칸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 증가한 1,400대를 내보내 출시 3년만에 누적판매 8,000대를 넘어섰다. 같은기간 아벤타도르는 총 691대를 판매해 7% 늘었으며 누적판매 7,000대 달성을 앞뒀다.  

 람보르기니는 2018년 출시 예정인 SUV 우루스 생산을 위해 부지 규모를 8만㎡에서 16만㎡로 확대 중이다. 여기에 신규 사옥을 설립했는데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을 취득했다. 특히 이탈리아 생산 시설 중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이 결합된 친환경 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 부지의 확대와 함께 람보르기니 전체 인력 규모도 증가했다. 우루스 프로젝트를 위해 2017년 6월까지 400건의 정규직 채용이 이뤄졌으며, 6월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1,500명 이상으로 지난 10년간 전체 인력 규모는 두 배 증가했다.

 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는 "수 년 동안 임직원들의 전문성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이것은 람보르기니가 선보이는 제품의 성공과 직결된다"며 "임직원들의 열정, 재능, 기술은 람보르기니 제품처럼 독특하고 뛰어난 차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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