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수 기자]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바캉스. 내리쬐는 햇빛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바캉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휴가이기에 더욱 행복하다.
그러나 ‘처음보다 끝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바캉스 또한 마무리가 잘 돼야 한다.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면 주목해보자. 햇볕에 예민해졌을 피부를 달래줄 차례. 바캉스에 다녀온 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할 애프터 스킨케어법을 살펴본다.
보습팩으로 강력한 수분 한 방 더하기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다 보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렇듯 잔뜩 열이 받은 피부는 온도가 높아져 속이 건조해진다. 때문에 바캉스 이후에는 애프터 케어가 필수다. 겉이 멀쩡해 보여도 보습은 아주 중요하니 빠뜨리지 말 것.
자극 없이 촉촉한 클렌저로 세안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가볍게 정돈한다. 이후 보습팩을 올리면 된다. 권장 시간을 지나면 마스크팩이 피부 수분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가운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 온도 낮추기
피부 열감은 콜라겐을 파괴해 탄력을 떨어뜨린다. 동안 피부를 위해서는 올라간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냉장고에 넣어둔 수분크림을 사용하면 보습과 열 제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단 얼음을 이용하는 것은 피부에 적절하지 않다. 온도가 너무 낮은 얼음은 열감으로 예민한 피부에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각질층을 위해 스크럽은 미루기
자외선으로 피부가 연약해진 상태일 때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피부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피부 표층 또한 탄탄하게 되돌려야 한다.
부드러운 피부를 위해 각질 제거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 바캉스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한 달 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때 각질 제거를 하게 된다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고 건조함을 발생시킨다.
모자와 양산으로 두피 자극 차단하기
햇볕으로 손상을 입는 것은 피부뿐만이 아니다. 머리카락 사이에 있는 두피도 자외선으로 인해 예민해져 있다.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두피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이상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챙이 넓은 모자와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 두피가 회복할 수 있도록 한 달간은 파마, 염색 등 화학적인 약품은 피해야 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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