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박해일, 스틸컷 공개...고립된 왕 ‘인조’로 변신

입력 2017-08-10 13:06  


[연예팀] ‘남한산성’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8월10일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작품의 9월 개봉을 앞두고 배우 박해일을 만날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남한산성’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릴 영화.

이와 관련 박해일은 청과의 화친과 척화를 두고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을 맡았다.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충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왕으로서의 상심과 고독을 전달할 예정.

박해일은 “주의 경계가 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었던 인조의 면모를 살리기 위해 정서적인 부분과 디테일한 모습에 좀 더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황동혁 감독은 “박해일 외에는 인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몸짓과 눈빛이 인조의 슬픔을 드러냈을 정도로 인물의 내면적 고통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신하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영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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