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메이즈’, 경매에서 1300만원 낙찰...“신진 작가의 성공 데뷔”

입력 2017-08-23 17:22  


[연예팀] 권지안이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8월23일 M.A.P크루 측은 “미술 경매 시장에 나온 솔비의 작품이 1300만원에 낙찰됐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솔비의 작품 ‘메이즈(Maze)’는 1300만원에 낙찰됐다. 최초 시작가 600만원에서 시작된 ‘메이즈’는 무려 15번의 경합을 거쳤다고.

서울옥션블루 경매 본부 이지희 본부장은 “작가 권지안의 작품은 신진 작가로 국내 경매 시장에서 처음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거울을 캔버스 삼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응찰 횟수도 15회로 비교적 높은 비딩을 기록했으며, 낙찰 금액 또한 경매 시작가의 2배를 웃돌아 새 주인을 찾았다. 국내 경매에서 보기 드문 응찰 횟수와 가격이다. 신진 작가의 성공적 데뷔라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솔비의 작품은 셀프 컬래버레이션 두 번째 시리즈 ‘블랙스완’ 중 하나인 ‘메이즈’로, 지난 2016년 3월 전시 및 판매된 작품이다. 솔비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

솔비의 셀프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는 가수 솔비와 화가 권지안 즉, 한 사람 안의 두 개의 자아가 스스로 협업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개념이다. 솔비가 직접 붓이 되어 안무를 통해 선과 색으로 캔버스 위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추상 작업이다. 때문에 이번 경매에 음악계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는 전언. 

한편, 솔비는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를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 미니 앨범에서도 퍼포먼스 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제공: M.A.P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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