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기술 선보일 것

입력 2017-08-24 10:55  


-자율주행, 연결성 등 미래 기술 공개

 델파이오토모티브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연결성, 데이터 분석·첨단 추진을 비롯한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델파이에 따르면 먼저 새 자율주행 기술은 CSLP(Centralized Sensing, Localization and Planning) 플랫폼으로 모빌아이, 인텔과의 제휴로 개발했다.지난 4월 중국에서 시연한 턴키 솔루션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델파이는 올해 BMW, 트란스데브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2019년까지 CSLP 자율주행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ADAS 위성 시스템도 공개한다. 기존의 ADAS 센서를 집중형 도메인컨트롤러 구조로 개량한 것으로 위성 센서 크기를 최대 89%까지 줄일 수 있다. 복합 센서인 레이캠(RACam)을 활용해 차내에 레이더와 카메라의 기능을 통합, 넓은 화각과 향상된 센서 기능, 시스템 가용성 향상 등이 특징이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위한 스마트 아키텍처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내구성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확장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ICC(Integrated Cockpit Controller) 제품군은 비용을 최대 12%까지, 크기를 33%까지 낮출 수 있다. 다층 디스플레이(Multi-Layer Display)는 3D 운전석 경험을 제공한다. 특수 안경착용이나 두통 등의 불편함 없이 기존과 다른 사용자 경험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과 개별 실린더 활성화 기술인 DSF(Dynamic Skip Fire) 를 결합한 동력계도 선보인다. 기존 내연기관 대비 향상된 효율과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 미래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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