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차 친환경 활동 현황 발표자료
포드가 2016-2017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번 시즌 친환경 활동 현황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공장시설에선 지난 7년간 물 재활용과 냉각탑 운영을 통해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포드는 제조 과정에서 식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걸 목표로 내세웠다. 여기에 전세계 82개 공장에서 폐기물 비매립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 공정에서 매립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효율성과 재활용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
포드는 특히 아태지역 공장에서 지속가능성 향상에 고충이 많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 지역 생산설비들이 대부분 최근에 설립된 만큼 개선의 여지가 적다는 것. 앤디 홉스 포드 환경품질 사무소 글로벌 총괄은 "아시아 지역 공장들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많은 것이 요구된다"며 "기술자들에겐 계속적인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그룹 내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전세계 40개 이상 공급 업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결성했다. 협력사들이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목표를 측정하고 달성하도록 사례 연구와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글로벌 환경단체들이 주관하는 ‘환경을 위한 기업동맹(BAFWAC)’의 수질 안전성 개선 사업에 자동차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
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 방안을 위해 세계 각국의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카셰어링, 다이내믹 셔틀, 복합운송 등 다양한 형태의 운송수단을 포함해 직접적으로 환경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2017 포드 환경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내 생태계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불량 발견돼
▶ 기아차,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 [모터쇼]벤츠, 슈퍼카 그 이상 '프로젝트 원' 공개
▶ [기획]4차 산업시대를 맞은 자동차 커뮤니케이션의 변화①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