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둔 9월 자동차 판매조건은?

입력 2017-09-04 08:54  


 9월 국내 완성차 업체 5사가 다양한 신차와 함께 강력한 판촉을 앞세우며 내수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사들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판촉 조건을 유지하는 한편 추가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귀성길 비용도 지원한다. 다음은 각사의 9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추석맞이 귀향비 지원은 엑센트 30만원,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50만원, 투싼 50만원, 싼타페(2018년형) 50만원, 맥스크루즈 50만원이다. 쏘나타와 싼타페는 익스체인지페스타를 통해 각각 2,000대 재고에 한해 가격의 5%를 인하한다(귀향비 지원과 중복 적용 불가). 벨로스터도 5%를 할인한다. i30 2017년형 마이핏 구매 프로그램은 36개월 잔가보장형 금리 1%, 선수율 10% 이상이다.

 5년 이상된 노후차 보유자가 투싼 구입 시 50만원, 맥스크루즈는 70만원을 지원한다. RV 구매 이력이 있으면 투싼은 50만원, 싼타페와 맥스크루즈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하이브리드 구매 이력이 있다면 아이오닉 HEV, 쏘나타 HEV, 그랜저 HEV를 30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2,000㏄ 미만 신차 구매 경험이 있으면 엑센트, i30, 코나 디젤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최대 100만원, 재구매 할인은 최대 50만원이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은 3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모닝 40만원, K3 80만원, K5 8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 K7 40만원, K7 하이브리드 40만원, 스포티지 디젤 65만원·가솔린 115만원이다. 현금할인 대신 모닝은 70만원 상당의 밸류기프트를, K3와 K5는 삼성 및 LG가전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납부기간(12~60개월)에 따라 이율이 1.5~2.5%로 변경되며, 최대 65만원 추가 할인도 더한다. 대상 차종은 K3,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다. '내맘대로 할부'를 통해 모닝, 레이를 구입하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K시리즈 재구매자는 30만원을 할인하며 K7 및 하이브리드 개인 구매자는 40만원을 특별 할인한다. 이 달 K시리즈 구매 후 5년 내 K시리즈 재구매 시 100만원을 지원하며 중형 및 준대형 승용 보유자가 스팅어를 출고 시 30만원을 깎아준다. 하이브리드 보유자가 하이브리드 라입업 재구매 시 역시 30만원을 지원하고 수입차 보유자는 최대 50만원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차령 5년 이상 보유자, 개인/개인사업자, 기존 RV 보유자가 스포티지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낮출 수 있다.

 ▲쉐보레
 특정 기간 생산된 제품에 한해 콤보 할부 조건에 차종별로 최대 8%를 할인하는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말리부 구매자 2,000명과 트랙스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5% 할인을 통해 각각 최대 160만원, 130만원의 구입비 절감 혜택을 지원한다. 수입 스포츠카 카마로SS는 4%의 할인 폭을 적용, 최대 203만원 낮아진다. 이밖에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는 각각 6%, 7%, 8%의 할인율을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르노삼성자동차
 8월까지 생산분에 한해 SM6, SM7은 각각 80만원,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용품 및 선택품목을 고르거나 50만원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QM6, SM3는 연식에 따른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형 QM6는 100만원의 용품, 선택품목 적용 또는 50만원 현금 지원, 그리고 6년 보증연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2018년형 QM3는 50만원 한도 내 용품 구입가 혹은 30만원 인하 혜택을 지원한다. 생산시점 구분 없이 5년 보증 연장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 구매자는 30만원 현금 지원을 더한다. 2017년형 SM3는 60만원 한도 내 용품, 선택품목 적용 혹은 40만원 할인, 6년 보증연장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금구입 시 2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을 저리할부(4.9%)로 구매하면 틴팅 또는 가을 여행비 30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다(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마이스타일할부(4.9%)는 자금 상황에 따라 6~48개월,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한다. 밸류업할부(4.9%)를 이용하면 3년 후 52% 잔가 보장과 함께 타이어, 아웃사이드미러, 전면유리 보상 프로그램인 밸류업 케어 서비스(1년/1만2,000㎞ 이내 각 부품별 1회 한도)를 받을 수 있다. RV 보유자가 타던 RV를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렉스턴을 구매하면 최고 3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RV익스체인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티볼리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을 '7년 또는 10만㎞ 이내(구동계통)'로 연장하며 티볼리 전용으로 개발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가격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티볼리 에어는 전액(6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율 없이 3.9%(36~48개월)에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하는 세이프티 저리할부와 4.5~4.9%(60~72개월)에 30만원 할인을 묶은 할부상품도 운영한다.

 코란도 C는 일시불 구매 시 여행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1.0~3.0%(36~60개월)의 저리할부 또는 선수율 10%에 1년차엔 월 1만원만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차부터 36개월 동안 5.5% 저리할부로 납부하면 되는 여유만만 할부도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4WD 시스템 50%(100만원)를 지원하며 1.0~4.9%(36~72개월)의 할부도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하며 일시불, 정상할부로 구매 시 자동차세 10년분(28만5,000원)을 지원한다. 3.9~4.9%(36~72개월) 할부 이용 시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하며 할부기간 6~48개월, 유예율 0~80% 중 선택 가능한 할부도 운영한다.

 여성, 미취학 아동 부모가 티볼리를 구입 시 10만원, 경형~준중형 승용차 및 RV 보유자, 생애 첫 차 구매자가 코란도 C(생애 첫차 구매 제외)나 티볼리를 구입하면 20만원 인하한다. 국가 유공자와 장애우는 2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할인은 50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사업자는 차종별 30~50만원을, 개업 1년 이내 신규 사업자는 50만원을 지원(신규 사업자 혜택은 G4 렉스턴 제외)한다. 재구매 할인은 차종별 최대 15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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