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아이즈 “다툰 경험 없어, 합주 중 약간의 의견 대립이 전부”

입력 2017-09-08 17:17  


[마채림 기자] 신인 하이틴 밴드 아이즈(IZ)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bnt를 통해 공개된 아이즈의 패션 화보는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하이틴 밴드다운 스쿨룩, 스티커 필터 등으로 유명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SNOW’를 모티브로 스타일링한 캐주얼룩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즈는 그룹명의 의미에 대해 “로마 숫자의 1인 I와 알파벳의 끝 글자인 Z로 되어 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즈만의 색으로 대중 여러분들의 마음을 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데뷔 무대를 선보인 아이즈. 갓 데뷔한 신인 밴드지만 이미 100회 이상의 학교 공연으로 실력을 다졌다. 또래 친구들로 가득한 전국 방방곡곡의 고등학교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이들은 데뷔 전인만큼 커버곡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의 ‘I Need You’라는 곡을 밴드 사운드로 바꿔 부르거나 아이유의 ‘밤편지’를 불렀다는 아이즈. 리더 지후는 “공연 횟수와는 무관하게 무대 위에 올랐을 때는 늘 긴장되는 것 같다”며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무대 경험과 함께 늘어가는 팬들을 보며 느낀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우수는 “서울 명동과 대학로, 대전, 대구 등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는데 그곳까지 팬들이 와줬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연습과 동시에 합숙을 시작했다는 아이즈는 2년 넘게 동고동락한 만큼 편안하고 친근해 보였다. 아이즈는 “우리 넷, 팀장님이 함께 지낸다. 앨범 Thanks to에 ‘아이즈의 아버지’라 적으며 팀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대 남자들의 숙소 생활은 어떨까. 남자 넷이서 지내는 게 재미있다는 아이즈는 늘 시끌벅적하게 지낸다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고 편히 쉴 수 있어 좋다”는 우수와 준영은 아쉬운 점에 ‘집밥’을 먹기 힘들다는 점을 꼽으며 잦은 외식에 대한 염증을 표했다.

밴드의 특성상 합주 중 일어나는 약간의 의견 대립을 제외하면 다툰 경험이 거의 없다는 아이즈. 유난히 단합이 어려울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이들은 ‘음식 메뉴를 고를 때’를 꼽으며 “다들 결정을 못 내리는 편”이라고 답했다.

아이즈가 가수의 꿈을 꾼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지후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동아리에서 보컬을 맡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며, 뮤지컬을 좋아하던 우수는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다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이어 준영은 어릴 때부터 악기 다루는 것을 좋아해 밴드에 들어오게 됐다고 전했으며, 현준은 포지션의 기타리스트 안정훈의 기타 연주에 매료돼 일렉트로닉 기타를 배우게 됐다고 답했다.

홍진영과 같은 소속사인 아이즈. 홍진영과의 실제 친분에 대한 질문에 이들은 자주 만나는 만큼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홍진영) 선배님 같은 경우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관련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신인이지만 분위기에 위축되지 말라고 얘기해주셨다”며 “하이틴 밴드의 매력을 살려서 확실히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가수 이외 해보고 싶은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지후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며 먼 훗날 DJ로 활약하고 싶다고 답했다. 곤충, 모험 등을 좋아한다는 우수는 ‘정글의 법칙’을 언급하며 출연할 수 있다면 곤충을 먹을 각오도 돼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룹 내 미식가를 맡고 있다는 준영은 ‘먹방’ 프로그램 출연을 희망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으며 현준은 “아직은 아이즈가 시작 단계인 만큼 밴드 활동에 집중하다 추후 기회가 생기면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애를 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머릿속엔 음악과 밴드뿐이라는 아이즈. 특히 연애 경험이 전무해 ‘모태솔로’로 불린다는 우수는 “아직은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좋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끝으로 아이즈는 차차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가고 싶다며 닮고 싶은 밴드에 YB를 언급했다. 과거 한 축제에서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축전 영상으로 ‘안녕하세요, YB입니다!’라고 말하는데 너무 멋있더라. 우리 공연이 끝나고 관객석으로 가 힘껏 뛰며 선배님들의 공연을 즐겼다”고 전했다.

에디터: 마채림
포토: 홍도연
스타일리스트: 김보나
헤어: 꾸민 리애 디자이너
메이크업: 꾸민 성미현 원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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