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통신학회, 학문적 성과 공유키로
자동차와 IT의 빠른 협업이 전개되는 것에 맞춰 학문 분야도 융합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자동차분야 학문을 대표하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통신기술의 대표 학회인 한국통신학회가 학술 교류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두 학회는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학문발전에 함께 하기로 힘을 모았다. 공동 연구수행 및 공공 학술행사 개최 등 자동차산업과 학문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이 주된 목적이다.
학문적 융합에 앞서 이미 국내에서 자동차와 IT의 협력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자동차와 전자 및 IT산업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커넥티비티·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산업계의 협력과 동반 발전을 위한 매개역할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서울모터쇼와 한국전자전에서 자동차·IT융합 신산업분야의 공동 포럼 개최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커텍티드카·자율주행차 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제반 정보 교류 및 공동 정책 제안 및 자동차-IT융합 분야 공동 연구사업 추진도 계획 중이다.
한편, 자동차에서 통신의 비중은 점차 높아지는 흐름이 역력하다. 시장조사업체 주피터 리서치(Jupiter Research)는 실시간 단거리통신이 가능한 V2V(Vehicle to Vehicle) 통신장비 탑재 자동차가 오는 2022년에는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3,54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 평균 376%씩 증가해 2022년 글로벌 신차판매 중 50%가 V2V 통신장비를 탑재할 것으로 본 것. 전문가들은 V2V 수요의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모터쇼]車기술 격전지, 프랑크푸르트 빛낼 신차는?
▶ 틈새 재미 본 르노삼성, QM6 '가솔린'이어 'LPG'도
▶ BMW코리아, 2018년형 뉴 5시리즈 출시
▶ 완성차 빼고 튜닝 서비스 부품, 다 모였다
▶ 압도적인 컨셉트, BMW X7 i퍼포먼스 공개돼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