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겨냥한 컴팩트 SUV 부분변경차
-AMG 50주년 기념 에디션 50대 한정 판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컴팩트 SUV 더 뉴 GLA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GLA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벤츠 최초의 컴팩트 SUV다.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 최근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차종으로,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부분변경차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여기에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을 비롯, AMG 50주년을 기념하는 50-이어 AMG 에디션을 50대 한정 판매한다.
겉모습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다. 날렵해진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범퍼 및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강화했다. 경량 알로이휠 디자인도 보다 대담하게 바꿨다. 이밖에 외장색으로 캐니언 베이지를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으로 신형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7G-DCT)를 탑재했다. GLA 220과 GLA 220 프리미엄에선 최고 184마력, 최대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GLA 250 4매틱은 최고 211마력, 최대 35.7㎏·m의 성능이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ℓ당 10.5㎞(GLA 250 4매틱)~11.2㎞(GLA 220)다. 전 트림에 에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이밖에 오프로드 컴포트 서스펜션은 기존 대비 30㎜ 높아져 거친 노면에서 차 하부를 보호하고 운전자 시야각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A 45 4 매틱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 50주년 AMG 에디션엔 AMG가 독자 개발한 직렬 4기통 2.0ℓ를 장착했다. 최고 381마력, 최대 48.8㎏·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9.4㎞다.
50대 한정으로 선보이는 50주년 AMG 에디션은 '블랙&옐로우'란 디자인 주제로 고성능을 부각했다. 코스모스 블랙 메탈릭 컬러를 기본으로 사이드 미러, 사이드 실 패널, 디퓨저 등에 노란색으로 강세를 줬다. 실내 곳곳에 적용된 노란색 스티칭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편의·안전품목으론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 8인치 고해상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파노라마 선루프,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주의 어시스트 등을 갖췄다.
가격은 GLA 220 4,620만원, GLA220 프리미엄 4,930만원, GLA 250 4매틱 5,510만원,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 7,380만원, 50주년 에디션 7,80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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