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컨셉트'를 12일 공개했다.
새 컨셉트카는 2008년 선보인 BMW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니 E'를 시작으로 한 미니의 전기차 기술력과 역사성을 이어 받았다. 오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전기차의 미리보기 버전이다.
외관은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장착했다. 초기 '미니 E'를 연상하는 노란색과 은색을 대비시켰으며 순수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E' 뱃지를 전면부에 부착했다. 비대칭적 형태의 19인치 휠은 3차원 인쇄공정을 통해 제작한 유리섬유 소재의 에어로다이내믹 무늬를 반영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의 LED를 유니언잭 형태로 구성했다. 전기차 특성상 삭제된 배기 파이프 자리에는 노란색 액센트 스트립과 어두운 색상의 수평선 장식을 추가해 역동성을 강조한다.
미니는 2019년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삼았다. 향후 미니 브랜드의 모든 전기차는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 명칭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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