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김홍선 감독, “송승헌, 첫 촬영부터 다른 사람 같았다”

입력 2017-09-19 13:41  


[연예팀] ‘블랙’ 송승헌, 고아라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월1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송승헌은 死자 블랙을, 고아라는 강하람 역을 맡았다.

장르물은 첫 도전이지만, 그간 공개된 티저와 캐릭터 포스터에서 각각 죽음 앞에 여유롭고 냉정한 블랙과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벗고 죽음에 맞서보려는 하람을 섬세하게 담아낸 송승헌과 고아라.

무엇보다 죽음을 앞에 둔 송승헌과 고아라의 극과 극 온도 차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는 하람이 어떤 계기로 사람의 생명을 함께 구하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상반기 ‘보이스’로 장르물 장인의 저력을 입증했고 ‘블랙’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 또한 송승헌과 고아라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전했다. 그는 “송승헌에게 붙은 한류 배우, 잘 나가는 스타라는 수식어 때문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첫 촬영부터 다른 사람 같았다. 굶주림 같은 게 보여 놀랍고 고맙다”며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김홍선 감독은 “고아라는 ‘역시 고아라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정적이고 바른 배우”라며 “너무 잘 하고 늘 준비되어 있다. 촬영장에 활력이 돌게 하는 배우”라는 코멘트와 함께 “송승헌과 고아라 모두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변한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CN 오리지널 ‘블랙’은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14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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