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카이엔에 강화된 네트워킹 기능 선봬

입력 2017-09-24 11:43  


-아마존 뮤직과 스마트 홈 기능 더한 포르쉐 커넥트 앱
-확장된 온라인 내비게이션

 포르쉐가 3세대 신형 카이엔을 통해 신규 네트워크 기술을 더욱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형에 기본으로 탑재하는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는 포르쉐가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다양한 네트워킹 옵션을 포함한다.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통해 아마존 뮤직과 네스트의 스마트 홈 서비스 및 기존 라디오 수신 방식과 온라인 라디오를 결합한 '라디오 플러스'의 이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먼저 통합형 LTE 호환 심(SIM) 카드로 인해 차를 온라인 상태로 계속 유지시킬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스마트폰 앱으로 인해 커넥티드 카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PCM을 통해 아마존 뮤직을 지원하고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대표 축구 경기를 광고 없이 실시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네스트(NEST)의 스마트홈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카인엔 안에서도 집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가 화재 경보 및 이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해 전송해주며, 차에서 직접 집안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라디오 플러스'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채널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카이엔이 FM 또는 디지털 라디오의 수신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전환돼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의 수신 환경을 개선시켜준다.

 온라인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포함해 이전보다 속도가 향상됐다. 목적지 검색 기능을 단순화시켜, 간단한 용어로도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신규 보이스 파일럿 기능으로 목적지 음성 입력도 간단해졌으며 강화된 포르쉐의 음성 제어 기술로, 구체적인 주소지 정보가 없어도 목적지 입력이 가능해졌다. 보이스 파일럿은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뮤직 컨트롤, 공조시스템 등 약 100가지 이상의 명령을 이해한다.

 포르쉐 커넥트 앱은 '내비게이션', '마이 비히클', '마이 어카운트'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마이 비히클'을 통해 운전자는 차 도어, 테일게이트, 윈도우의 개폐 여부를 세 개의 관점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어의 잠금 및 해제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주행 가능 거리, 오일 레벨, 정비 이력에 대한 정보도 불러낼 수 있으며, 차 모니터링 및 안전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포르쉐 커넥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르쉐 웹사이트(www.porsche.com/connect) 및 포르쉐 커넥트 스토어 (www.porsche.com/connect-store)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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