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예슬, QUEEN의 역사 반추...나상실x사금란x사진진

입력 2017-09-26 09:59  


[연예팀] 한예슬의 지난 연기를 회상해보자.

9월26일 키이스트 측은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한예슬이 2017년 가을 ‘감성퀸’에 도전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은 극 중 최고의 스타, 소꿉 친구, 평범한 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상의 커플’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예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대체불가 캐릭터 연기를 펼쳐온 한예슬. ‘20세기 소년소녀’ 사진진을 만나기 전 한예슬의 ‘인생 캐릭터’를 살펴본다.

▼‘환상의 커플’ 나상실

한예슬의 대표작은 MBC ‘환상의 커플’. 여기에서 그는 인상 깊은 캐릭터 연기를 펼쳤다. 재벌 상속녀 안나 조와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나상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것.

한예슬의 독특한 말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의 개성을 한층 살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중 대사 ‘꼬라지 하고는’은 강한 중독성을 발휘하며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기도.

▼‘미녀의 탄생’ 사금란

한예슬은 2014년 SBS ‘미녀의 탄생’에서 사금란 역을 맡아 명불허전 ‘로코퀸’임을 입증했다. 극중 남편의 외도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전신 성형을 감행, 확 달라진 외모와 사라라는 새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남편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것. 한예슬은 세련된 외모와 발랄한 성격, 통통 튀는 애교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매력을 고조시켰다.
▼‘20세기 소년소녀’ 사진진

이처럼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한예슬이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세 여자가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극중 슈퍼스타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나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라고 말했을 정도로 배역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10월2일 첫 방송.(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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