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권호창...‘청춘시대2’ 이유진 종영 소감 ‘호창아 수고했어’

입력 2017-10-08 18:38  


[연예팀] 이유진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10월8일 나무엑터스 측은 “배우 이유진이 7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종영 소감을 전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유진은 권호창 역을 맡아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권호창은 천재적이고 자폐 성향을 가졌으며 과거 따돌림을 당한 일로 더욱 소극적으로 변한 인물이다. 또한, 권호창은 평소 낯을 많이 가리고 어두운 성격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말할 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태도로 바뀌는 캐릭터다.

이처럼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권호창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이유진은 더듬거리는 말투, 불안한 듯 깜박거리는 눈, 당황할 때 손으로 귀를 접는 행동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청춘시대2’의 권호창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또한, 극의 말미에서 이유진은 180도 다르게 변신한 권호창의 훈훈한 모습을 연기해 여심을 저격하는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기도. 이유진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극을 다채롭게 꾸미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춘시대2’ 촬영 종료 후 이유진은 “정신 없이 촬영하다 보니 벌써 끝이 났다. 생각보다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한 시간이 짧은 것 같아서 아쉽다. (권)호창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호창이 앞으로 더 행복하고 밝게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멋진 친구를 만난 작품 같아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지금까지 호창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 이유진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유진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소지섭의 어린 시절을 맡아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스크린까지 접수할 예정이다.(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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