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옥’ 이선균, “느와르지만 멜로라고 생각하고 촬영”

입력 2017-10-10 12:06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선균이 장르의 변화를 언급했다.

10월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이안규 감독,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느와르 영화에서 임상훈 역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준비는 뭐 모든 영화에서 준비한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느와르 장르에 대한 준비는 촬영 감독님께서 색깔이나 여러 가지를 잘 표현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안에 복잡 미묘한 관계들이 있다. 엇갈린 관계와 감정에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표현할지 내면적인 것에 중점을 뒀다. 느와르지만 멜로라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미옥’은 범죄 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한편, 영화 ‘미옥’은 11월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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