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PD] 제너럴아이디어의 대표 최범석 디자이너와 bnt가 불우 예술인 후원에 나선다. 가수, 모델, 연기자 부문의 예술 지망생 대상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수많은 인재 가운데 저마다 안타까운 사정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들의 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예술 지망생 후원 프로젝트 ‘드리머즈’를 진행하기로 한 것.
특히 최범석 디자이너는 열 일곱 살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스무 살에 디자이너로 입문한 후 한번 서기도 어렵다는 뉴욕 컬렉션에 올해로 통산 17번째 무대에 올라 한국인 디자이너로서는 최다 기록을 세우며 ‘자수성가’ 디자이너의 표본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드리머즈’ 프로젝트 시작 배경에 대해 묻자 최범석 디자이너(이하 최 대표)는 “사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다. 주변에 보면 꿈을 꾸는 친구들이 참 많은 반면에 여러 생계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더라”면서 “그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게끔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드리머즈’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 대상은 가수, 모델, 연기자 부문의 연예인 지망생 중 어려운 생계로 인해 꿈을 펼치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최범석 디자이너와 bnt는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티셔츠를 제작해 만든 판매 수익금으로 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최 대표는 “이미 성장한 연예인들은 후배 루키들을 위해 옷을 입어주고 그 옷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드리머즈들에게 지원하려고 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드리머즈’ 프로젝트가 잘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로 기대하는 향후의 효과나 비전을 묻자 “우리들이 뭉쳐서 꿈을 좇는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 그들이 꿈을 이루어서 훗날 우리에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작게 시작하겠지만 분명한 성과를 내서 열매를 얻도록 하겠다. 우리가 후원하는 드리머즈에서 한류스타가 나와서 꼭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드리머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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